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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O 1호 '보스코인', 재단 위기 딛고 1주일 동안 400% 가격상승
  • 이상훈 기자
  • 등록 2019-06-24 10: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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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보스코인 시세 [출처: 보스애셋솔루션]



재단과의 분쟁 등으로 한 때 코인마켓캡 400위 밖으로 밀려났던 보스코인이 일주일 사이 400% 이상 폭등하며 코인마켓캡 200위 안에 안착했다. 보스코인은 2018년 12월 메인넷 오픈 시점, 90위(약 150원)까지 올라갔으나 여러가지 악재로 6개월 연속 하락, 가격이 1/10 이하로 떨어졌다. 수개월 동안 10원 초반 가격대에서 머물었는데, 프로젝트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50원 상당으로 급등한 것이다. 


보스코인의 영리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보스애셋솔루션(BOS ASSET SOLUTION) 전명산 대표에 따르면, 보스코인은 2019년 6월 17일 비트홀릭(BITHOLIC) 거래소와 상장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6월 20일 비트포렉스(BitForex) 거래소와도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소재의 비트홀릭 거래소는 중국 프로젝트인 퀀텀(QTUM) 암호화폐 마켓을 구성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홀릭은 또 BXA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폐로 구매 가능한 쇼핑 메뉴를 오픈하기도 했다. 역시 싱가포르에 소재한 비트포렉스는 글로벌 순위 Top 10 안에 있는 대형 거래소로, 시장을 건전하게 관리하는 안정적인 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 보스코인이 비트포렉스, 비트홀릭 거래소와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보스애셋솔루션]



그 동안 보스코인은 누적된 악재로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5월 16일 재단 측에서 보스코인 프로젝트를 버리고 별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기감이 극대화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1호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끝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스코인팀은 이번 상장을 통해 프로젝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블록체인오에스의 최예준 대표는 "재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등으로 6개월 간 자금을 공급받지 못한 상황에서 프로젝트 멤버들과 커뮤니티가 똘똘 뭉쳐 절치부심하며 준비해 왔다"며,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보스코인 커뮤니티는 지난 1월부터 재단 자금 집행이 중지된 이후, 2월과 3월에 걸쳐 총 4억원 정도의 프로젝트 자금을 블록체인오에스에 대여해 준 바 있다. 또한 5월에는 보스코인 콩그레스 투표(찬성률 94%)를 통해 보스코인 커뮤니티가 공동 관리하는 공공자금(Commons Budgets)에서 3000만 BOS(당시 기준 4.5억)의 개발자금을 지원했다. 개발사와 커뮤니티가 똘똘 뭉쳐 프로젝트를 위기에서 지켜낸 것이다.


최예준 대표는 "위 두 거래소 외에도 한국 및 글로벌 상위권 거래소에 상장하는 작업이 착착 진행 중"이라며 수 개월 내 주요 거래소 상장을 마치고, 프로젝트를 완전히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여러가지 작업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금 이슈로 개발 일정에 일부 차질을 빚기는 했지만 메인넷 2.0 버젼 개발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첫 ICO로서 블록체인 산업에서 한 획을 긋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첫 ICO 프로젝트로 한 때 좌초 위기에 빠졌던 보스코인 프로젝트가 극적인 반전으로 그 간의 악재를 떨쳐내고 대형 프로젝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록체인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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