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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까지 파트너로... 캐리프로토콜, 2500만 회원 확보
  • 이상훈 기자
  • 등록 2019-06-18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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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 SPC가 캐리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개인정보 권한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오프라인 커머스 기반 블록체인 암호화폐 '캐리 프로토콜'이 17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해피포인트를 운영하는 SPC그룹 자회사 SPC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SPC 클라우드는 파리바게트, 파스쿠찌,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쉐이크쉑 등 전국 6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캐리 프로토콜은 이번 SPC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1만여 도도포인트 가맹점 외에 추가로 6000여 매장을 추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오프라인 제휴점을 확보하게 됐다. 도도포인트의 가입자가 2000만명, 그리고 SPC 그룹 또한 가입자가 2000만명에 달해 중복 사용자가 상당수 있지만 캐리 프로토콜 추정 2500만여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최재승 캐리 프로토콜 대표는 "2년 가까이 블록체인을 공부하며 블록체인이 기존 자본구조와 사회구조의 문제점을 재밌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되고 실사용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없다"면서 현 블록체인 업계 상황을 꼬집었다. 그리고 블록체인이 현재의 부조리한 상황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대표는 캐리 프로토콜에 대해 '소비자의 데이터 권익을 다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라고 정의했다. 지금까지는 소비자의 데이터가 기업들의 이용약관에 강제 동의돼 기업들의 수익에 사용됐으나, 그로 인한 수익을 소비자가 가져갈 수도, 데이터 동의 거절을 할 수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캐리 프로토콜은 데이터의 공개 여부와 공개 범주를 소비자가 선택하고, 그 데이터를 광고기업들이 활용할 때 보상으로 캐리 토큰을 소비자에게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소비자-오프라인 매장-광고주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구조를 통해 소비자가 정보 제공자가 되고 합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는 최 대표가 캐리 프로토콜 이전에 사업해왔던 도도포인트 당시부터 구상해왔던 아이디어다.



▲ 캐리프로토콜 비즈니스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는 최재승 대표 [출처: 블록체인뉴스]



최 대표에 따르면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시장규모가 9배나 더 크지만 데이터가 파편화돼 있어 그 동안 취합하기 어려웠다. 도도포인트 사업을 할 당시에는 개인정보 취급이나 수집을 하지 않았기에 그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캐리 프로토콜 안에서는 특정 지역에서, 특정 상품 사용자층의 다양한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광고를 줄이고 광고 단가를 낮춰 기업과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미디어데이에서는 SPC 클라우드와의 제휴를 공식화했지만 현재 캐리 프로토콜은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도도포인트와 SPC 클라우드 같은 캐리 프로토콜 파트너 그룹(Enterprise Carry Alliance, ECA)을 최대한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키우겠다는 각오다. 


SPC 클라우드와 캐리 프로토콜은 먼저 캐리(CRE)를 소비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락스크린 서비스 '해피스크린' 앱을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며, 이 기간 중 SPC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고 결제하고 적립하면 해피포인트를 2배로 적립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적립한 해피포인트와 동일 가치에 해당하는 캐리 토큰(CRE)이 추가로 지급된다. 


캐리 프로토콜 측은 "평소(5%)의 2배 포인트 적립,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암호화폐를 지급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결과적으로 SPC 브랜드 제품을 2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캐리 프로토콜은 올해 말까지 오프라인 사용처와 파트너사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당장은 CRE를 받아도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는 방법 밖에 사용처가 없지만 추후에는 CRE로 결제를 하는 등 사용처를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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