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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는 의료정보를 한곳에 '메디컬체인'
  • 정세례 기자
  • 등록 2018-11-19 15:04:31
  • 수정 2018-11-19 15: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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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면? 각각 다른 병원의 진찰기록을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다면?


메디컬체인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현재 의료기록 저장 체계는 병원 따로, 약국 따로 보관하고 있어서 나의 건강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또 해킹으로 정보를 탈취당하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회되곤 합니다. 메디컬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이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메디컬체인은 블록체인 위에 환자의 건강기록을 올려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개발 플랫폼입니다. 병원의 진료기록과 약국의 처방기록이 모두 한곳에 기록되기 때문에 병원과 약국이 환자에 대한 의료기록을 모두 열람할 수 있어요. 분산원장 기술로 정보의 위·변조나 해킹도 불가능합니다.

메디컬체인은 단순히 기록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도 메디컬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환자는 메디컬체인 플랫폼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메디컬체인은 원격의료 서비스 마이클리닉닷컴을 출시했습니다. 지금은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고 영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답니다.



모든 의료기록이 메디컬체인상에서 조회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건강의 문제가 생겼을 때 메디컬체인에 접속하기만 하면 처음 보는 의사라 할지라도 충분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를 볼 수 있죠. 가령 특정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해외에서 급작스럽게 치료를 받게 될 때에도 메디컬체인만 조회하면 환자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겠죠.


메디컬체인 이용자는 보험사나 제약회사에 자신의 의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대가로 메디컬토큰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저기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사는 보험사기를 막을 수 있고 문서 절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환자에게 지급할 적정 보험료 계산도 투명하게 할 수 있죠.


제약회사는 대가로 메디컬토큰을 주고 신약 개발 혹은 임상실험에 필요한 데이터를 쉽고 방대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디컬체인 플랫폼이 백서대로 성공하려면 수많은 병원의 자료 제공 협조가 필요하겠죠. 이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비슷한 국내 프로젝트로는 메디블록이 있습니다. 메디블록은 국내 주요 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정부 주관 의료 블록체인 네트워크 과제에 선정된 바 있는데요. 곧 메디블록도 신상코인에서 소개해보겠습니다.


메디컬체인은 현재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 NHS와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메디컬체인이 상용화되면 허락을 받은 사람만 정보를 조회하고, 한곳에서 간편하게 환자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텐데요. 덕분에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신상 코인은 메디컬체인이었습니다.


<블록체인뉴스> 정세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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