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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분 만에 日 크라우드세일 매진 기록... '센트럴리티(Centrality)'
  • 이상훈 기자
  • 등록 2018-07-02 16:14:03
  • 수정 2018-07-02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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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30여 디앱이 참여... 연말까지 100여 개로 확장 목표
  • 6분 만에 크라우드세일 마감될 정도로 日서 인기

▲ 재팬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만난 아론 맥도날드 센트럴리티 CEO. [출처: 블록체인뉴스]



6월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암호화폐-ICO 컨퍼런스 'JAPAN BLOCKCHAIN CONFERENCE-TOKYO Round 2018(JBC 2018)'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프로젝트는 센트럴리티(Centrality, CENNZ)다.


이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같은 플랫폼 코인일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편리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센트럴리티 스스로 '인간을 중심에 두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암호화폐 사용자들 중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빗키를 분실하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화폐와 달리 암호화폐는 프라이빗키를 분실하는 순간 찾을 방법이 없어 자산을 잃어버리게 되죠. 하지만 센트럴리티는 이런 인간적 실수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얘기를 한 아론 맥도날드(Aron Mcdonald) 센트럴리티 CEO 겸 공동설립자는 센트럴리티는 '모듈'화된 디앱(dApp)을 통해 다양한 디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령 센트럴리티는 가족이나 변호사, 은행 등 누구든지 지정해 프라이빗키를 공유하는 형태로 프라이빗키 분실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프라이빗키의 조각을 잘게 분산시키고 이 중 51% 이상이 합의하면 복구할 수 있는 것이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에서 프라이빗키가 단 한 개만 존재하는 것 역시 '중앙화'의 문제점이라는 아론 CEO의 설명이다. 센트럴리티는 키를 분산 저장하고 이를 조합해 하나의 키가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또 이 플랫폼을 활용한 다른 디앱은 분산정보 디앱으로 활용된다. 사일로(Sylo) 같은 디앱이나 이메일, 기타 다른 시스템 등을 통해서 프라이빗키를 복구할 수 있다. 아론 CEO는 "이 같은 방식은 페이스북의 비밀번호를 물어봐도 다른 자료를 통해 인증, 복구할 수 있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 센트럴리티와 디앱 멤버들이 함께 센트럴리티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다른 플랫폼 코인들과 달리 생태계 육성에 적극적이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이 외에도 센트럴리티 토큰은 플랫폼 산하 디앱의 코인과 상호 교환(Swap)이 가능하다. 또 센트럴리티는 탈중앙화된 거래소 'Singularx.com'을 보유해 다른 디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거래소를 통해 플랫폼 코인과 디앱 코인을 교환할 수 있다.


센트럴리티의 또 다른 장점은 이미 16종 이상의 유틸리티 디앱이 개발됐다는 점이다. 현재 개발 중인 것까지 합치면 벌써 30종이 넘어간다. 아론 CEO는 연말까지 센트럴리티 생태계 디앱을 100개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ICO가 실체가 없는 반면, 센트럴리티는 이미 생태계가 거의 갖춰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여준다.


언뜻 허무맹랑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센트럴리티 생태계 내 회사들 상당수가 이미 검증된 회사들로부터 시작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며 센트럴리티 역시 이미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1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라는 점이 센트럴리티의 가능성을 짐작하게 해준다.


게다가 센트럴리티는 중국의 거대 그룹 완다와도 사업제휴를 하고, 아마존과 스폰서십을 맺어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을 돕고 있다. 블록체인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마존이 AWS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센트럴리티는 블록체인·디앱 개발 기술을 도와주는 식으로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 센트럴리티는 소니 전 CEO인 안도 쿠니타게가 설립한 일본 도쿄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회사 '자스미(Jasmy)'와도 제휴를 맺었다. 빠르게 성장하는 IoT 산업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JBC 2018에서도 센트럴리티는 관련 디앱인 빌롱(Belong), 사일로(Sylo), 플러그(pl^g), 싱글소스(Single Source), 아르다(ARDA)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며 유대감을 강조했다. 다른 플랫폼 코인과 달리 센트럴리티는 '함께 가기'를 강조한다.


실제 센트럴리티는 코인 판매 개시와 동시에 크라우드세일 사이트가 마비될 만큼 인기를 얻었고, 일본에서 단 6분 만에 목표 판매량에 도달하고 종료된 상반기 일본 최고 인기 ICO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도 이런 센트럴리티의 가파른 성장을 확인하고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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