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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4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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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블록체인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아이를 유괴해 몸값으로 비트코인(BTC)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암암리에 마약거래, 사이버사기 등에 사용됐던 암호화폐가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범죄사건에 휘말리며 파장이 일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남아공 음푸말랑가주에 위치한 도시 윗뱅크에서 13세 소년이 유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레너드 헬라치(Leonard Hlathi) 현지 경찰 대변인은 "지난 일요일 윗뱅크에서 일어난 유괴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유괴범이 아이 부모에게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유괴범이 현장에 쪽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쪽지에는 "이것은 유괴이며 아이의 석방을 원한다면 15BTC를 입금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괴범은 쪽지에 비트코인 지갑 주소도 함께 남겼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76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15BTC는 약 11만4000달러로 우리 돈 약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유괴범은 유괴 하루 뒤인 지난 21일 밤까지 비트코인을 전송하라 전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아이 부모는 비트코인이 무엇인지조차 몰라 돈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부모는 현재 아이를 돌려보내달라고 호소 중이다.


현지 경찰은 "최근 남아공에서 부잣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괴사건이 증가했다"며 "암호화폐를 요구한 유괴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는 암호화폐 직원이 납치돼 100만 달러(약 10억8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한 후 풀려났다.


<블록체인뉴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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