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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0 18:10:00
  • 수정 2018-05-11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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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어머! 저건 사야 해~"


줄곧 파란색을 유지하던 시세판이 일제히 빨간색으로 돌아선 순간 기자는 코인(암호화폐)을 사기로 결심했다. 이전까지 주식, 펀드 등 어떤 투자도 해보지 않은 사회초년생이 재테크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4월 초,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비트코인은 700만원, 이더리움은 40만원 초반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당시 기자는 하락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 생각해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했다. 망설이기만 했던 기자는 시장이 안정될 즈음 결단을 내렸다. 4월 중순께 시장이 반등하던 차였다. 일단은 소액만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이미 빗썸에 실명계좌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각 거래소는 연동되는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만 원화 입출금이 가능하다. 빗썸은 NH농협은행, 업비트는 IBK기업은행 등 거래소마다 지원하는 은행이 다르다.


원화를 은행 가상계좌로 이체하면 거래소 입금이 완료된다. 그 후 금액에 맞게 원하는 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 꼭 1비트코인, 1이더리움씩 사지 않아도 된다. 코인마다 다르지만 소수점 몇 자리까지 최소 단위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빗썸에서 리플과 이더리움을 각각 8만원, 7만원어치씩 총 15만원 상당을 매수했다. 당시 시세는 이더리움 74만원, 리플 930원이었다. 각 거래마다 수수료로 200원가량을 지불했다.


투자금액이 적은 만큼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다만 '쓸모 있는' 코인을 사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코인이 이더리움과 리플이다. 이더리움이 가진 스마트컨트랙 기능이 코인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리플의 경우 지속적인 은행권 제휴 뉴스를 접하며 사업 확장성에 대한 신뢰가 갔다.


▲ 눈 앞에서 시세판이 실시간으로 변하면 마음이 조급해 진다. [출처: 셔터스톡]


실제로 코인을 투자해보니 '코인좀비'라는 말이 실감 났다.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1분마다 새로고침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코인을 매수하자마자 그 다음 날 이더리움은 71만원, 리플은 800원대까지 하락했다. 당시에는 '내 15만원이 휴지조각이 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시세는 금세 안정을 찾았다. 5월이 되자 이더리움은 90만원을 돌파할 기세로 급등했다. 리플 역시 잠시나마 1000원을 넘겼다. 당시 수익률은 두 자릿수 14%를 돌파했으며 15만원에 산 암호화폐 가치는 17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가격 상승과 함께 두려움에 휩싸였던 마음도 안정을 찾았다.


기자는 스스로 이번 투자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을 더 공부해보려 한다. 코인마다 가진 기능부터 미래 가능성까지, 코인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자가 된 기자의 모습을 그려본다.


<블록체인뉴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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